초록 스터디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초록 스터디를 하며 느낀점

끝난 기념 딸기 타르트..

 

어찌하여 좋은 기회로 초록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중단하게 되었다. 

내가 자의로 중단한 것은 아니고, 같이 스터디 하는 분이 거의 안하셔서 우리 스터디 그룹이 짤리게 되었다...ㅜㅜ(그래도 로또까지는 어찌저찌 했다.) 그래서 멘토님이 하는 사람들만 따로 모아서 스프링 미션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불행 중 다행...나이스..

 

- 초록스터디 시작한 계기 

 

 개학 전 겨울 방학 때, 스프링을 공부하기 위해 인프런 강의를 들으며 느낀점은 스프링 개념부터 다시 잡고 자바부터 제대로 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알아들을 수 있던 것이 1도 없었다 ㅋㅋ.. ) 스프링 개념이야 공식문서나 여러 참고하면서 배우겠지만 자바만큼은 정말 답이 없었다. 자바 문법이야 모두가 할 줄 아는거고 문법 안다고 해서 취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할지 막막했다.  또한, 자바를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스프링에 적용시킬지도 감이 잡히지 않았다. 물론 자바 문법 조금 알고 객체지향 적으로 코드 짤 줄 안다고 생각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못했음.) 뭔가 현업에서 쓰는 자바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바를 배우고 싶어 모든 것을 다 뒤져봤던 것 같다. 찾다 보니, 우테코에서는 자바부터 알려준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내가 당장 우테코 갈 실력은 안되니 갔다온 사람한테 자바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우테코 갔다오신 멘토님이 아는 형(멘티)과 멘토링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어떻게든 비벼서 좋은 기회로 멘토링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게 바로 초록스터디였다.

 

 

- 초록스터디 하며 느낀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 것 같았다. 진짜 그냥 신기하다는 감정밖에 안들었다. 일급컬렉션, 원시값 포장, 객체지향 생활체조를 익히며 내가 알던 자바는 자바가 아니였다는 것을 느꼈다 ㅋㅋㅋ.  정말 제대로된 자바를 알고싶다는 고민이 사라진 점이 가장 좋았다. 

 

 일급컬렉션을 사용하며 좋았던 점은, 객체 하나를 생성할 때 내부에서 비지니스 로직을 캡슐화하여 생성되기 때문에 객체의 값만 꺼내오면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또한, 캡슐화를 통해 객체가 생성되기 때문에 임의로 조작하지 않는다는 점도 너무너무 좋았다. (조잡한 세팅을 안해도 되니까) 그리고 객체 하나가 딴딴하게 뭉쳐있다는 느낌을 받았다.(응집성) 이를 통해 객체를 재활용 할 수 있어서 코드를 구현할 때 편했다. 

 

 원시값 포장을 사용하며 좋았던 점은, 원시값 포장한 객체를 생성할 때 바로바로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측면이 좋았다. 인풋뷰를 통해 값을 받아올 때 검증 메서드를 구현한 경우에는 이중 검증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인풋뷰에서 값을 받아오지 않고 객체 내부에서 특정 값을 생성하는 경우에는 검증 메서드를 따로 구현하였는데 객체 안에서 검증하니까 필요한 로직들을 한 곳에서 구현하게 되어 좋았다.

 

 객체지향 생활체조를 익히며 좋았던 점은, 통일성 인 것 같다. 항상 코드를 구현할 때 카멜케이스도 지키지 않고 상수 처리도 하지 않아 가독성 면에서 너무 안좋아 보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활체조를 익히니 컨벤션이 통일되어 너무 좋았다.(이 좋은 규칙들을 왜 이제 알았을까..) 또한 if 문 안에는 indent 2만 허용한다는 규칙을 통해 기능적인 측면마다 메서드를 하나 하나 작성하니 코드를 수정할 때 간편했다는 점이 인상깊게 남았다.

 

 그리고 제일 아쉬운 점은, 초록 스터디를 진행하며 트러블 슈팅이나 내가 코드를 어떤 이유에서 이런 식으로 작성했는지를 블로그든 리드미 파일에 자세하게 정리하지 않은 점이다... 너무 구현하는데 급급해서 기록 남기기를 소홀이 했다 ㅠ 스프링 할 때는 정말 꼼꼼하게 해봐야지.

 

 이처럼 초록스터디를 하며 배운 점이 너무 많다. 일급컬렉션, 원시값 포장, 객체지향 생활체조를 중심으로 배웠기에 이 3가지에 한해서만 느낀점을 나열했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많다. 정말 나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였고 새로운 시각이 트였다는 것이 너무너무 좋다. 배울 수록 재미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우테코 가서 진짜 배워보고 싶다 ㅋㅋ ... 우테코에서는 페어도 한다는데,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든다.